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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서 떠들면 노래방 만큼 코로나 에어로졸 나온다
관리자  -homepage 2021-04-22 09:48:46, 조회 : 82, 추천 : 24
- Link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1/2020082102991.html
실내서 떠들면 노래방 만큼 코로나 에어로졸 나온다
영 연구진 실험서 노래와 큰 목소리 에어로졸 방출량 차이 없어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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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대로라면 주점이나 식당, 커피숍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여럿이 큰 소리로 대화하면 이미 영업이 금지된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이 위험한 행동이라는 의미다.

영국 브리스톨대의 조너선 리드 교수는 20일(현지 시각) 논문 사전 출판사이트 켐아카이브(ChemRxiv)에 “실내에서 큰 소리로 말하면 노래를 부를 때와 비슷한 양의 에어로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아직 정식 논문 심사 절차를 밟지는 않았다.

에어로졸은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미세 입자로 공기 중에 떠서 멀리까지 전달된다. 애초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호흡기로 배출된 침방울(비말)을 통해 퍼진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공기 중의 에어로졸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왔다.

◇소리 커지면 에어로졸 발생 30배까지 증가

연구진은 성별이나 나이, 인종이 다른 25명의 가수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뮤지컬이나, 오페라, 가스펠, 재즈, 팝 등 배경이 다양했다.
가수들은 에어로졸이 없다고 확인된 빈 극장에서 음높이와 성량을 달리하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생일 축하합니다’와 같이 큰 소리로 말을 했다. 연구진은 이때 가수들이 배출하는 에어로졸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노래를 부른다고 큰 목소리로 말할 때보다 에어로졸이 더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같은 성량이라면 노래나 말이나 에어로졸 방출량은 거의 같다는 것이다. 또 노래 장르에 따라 에어로졸 방출량이 달라지지도 않았다.

에어로졸 방출량은 성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노래를 부르든, 말을 하든 성량이 크면 최대 30배나 많은 에어로졸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에어로졸이 축적되지 않게 하려면 공연장이 넓거나 환기가 잘 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합창의 위험성은 밝히지 못해” 한계 지적

최근 영국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재정적 위기를 맞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실내 공연을 재개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과학계에서 공연 재개 방침이 섣부르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노래를 오래 하면 에어로졸을 더 많이 배출해 코로나 감염이 더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번 연구는 노래가 말보다 에어로졸을 더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혀 영국 정부의 실내 공연 재개 방침을 지원했다. 리드 교수는 영국 정부의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와 건강보험(NHS)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영국 레스터대의 줄리안 탕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유용한 연구이긴 하지만 방법론에서 빈 곳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상황만 실험했지만, 뮤지컬처럼 실내 공연에서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노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밝혔듯 성량이 커지면 에어로졸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여럿이 같이 노래하면 에어로졸 방출량도 급증해 코로나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또 실내 공연이 많은 사람이 떠들며 술을 마시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또 다른 감염 경로를 입증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가수의 노래와 함께 관객의 대화가 코로나 감염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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